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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수박·참외 건강하게 먹는 법: 시원함은 물론 영양까지 챙기는 섭취 팁
수박과 참외는 여름을 대표하는 과일이지만, 잘못 먹으면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될 수 있습니다. 수분 보충과 영양을 극대화할 수 있는 수박·참외 섭취법을 정리했습니다.
여름이면 생각나는 과일, 수박과 참외
덥고 습한 여름철, 많은 사람들이 수분 보충과 갈증 해소를 위해 수박과 참외를 즐겨 먹습니다. 둘 다 수분 함량이 높고 당도가 뛰어나 천연 이온음료나 다름없는 여름 대표 과일로 꼽히죠. 하지만 아무리 좋은 과일도 섭취 방법에 따라 건강에 긍정적이기도, 부정적이기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수박은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과도하게 섭취하면 복통을 유발할 수 있고, 참외는 당분 함량이 높아 혈당 관리가 필요한 분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여름철 냉장 보관이나 커팅 후 관리 방법에 따라 식중독 위험도 존재하죠. 이번 글에서는 수박과 참외의 영양적 장점, 주의해야 할 섭취 팁, 그리고 더 건강하고 똑똑하게 즐기는 법까지 상세히 정리해드립니다.
수박·참외, 건강하게 먹기 위한 실천법
1. 수박은 식후 간식으로, 공복 섭취는 피하세요
수박은 수분이 90% 이상으로 갈증 해소에 탁월하지만, 공복에 먹으면 위산을 희석시켜 속 쓰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식후 간식이나 운동 후 수분 보충용으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2. 참외는 껍질과 씨 제거 후 섭취
참외는 껍질에 농약 잔류 가능성이 높고, 씨는 소화에 부담을 줄 수 있어 껍질은 깨끗이 세척하거나 벗기고, 씨 부분도 가급적 제거**해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3. 너무 차갑게 먹지 말고, 실온 상태나 살짝 차게
냉장고에서 바로 꺼낸 수박이나 참외를 먹으면 일시적으로 시원하긴 하지만, 과도한 냉기는 위장 기능을 저하시켜 설사나 복통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살짝 냉장한 상태로, 또는 실온에서 잠시 둔 후 먹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4. 수박 껍질도 활용 가능! 천연 해독식품으로 재탄생
수박 껍질의 흰 부분에는 시트룰린(Citrulline)이라는 성분이 풍부해 혈액순환 개선, 이뇨 작용에 도움이 됩니다. 차로 끓여 마시거나, 주스로 만들어 활용하면 버릴 게 없는 과일이 됩니다.
5. 참외도 당 조절이 필요한 사람은 주의
참외는 GI(혈당지수)가 높아 당뇨병 환자나 혈당 조절 중인 사람은 과도한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먹더라도 하루 1개 이하로 제한하고, 다른 과일이나 당류 섭취와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6. 커팅 후 보관은 밀폐 + 빠른 섭취
수박이나 참외를 썰어 보관할 때는 반드시 밀폐용기에 담아 2일 이내 소비해야 합니다. 특히 여름철엔 냉장고에서도 균이 번식하기 쉬우므로, 커팅 후 24시간 이내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수박·참외를 더 건강하게 즐기는 아이디어
- 수박 바질 주스: 수박 + 바질 잎 + 약간의 라임 → 해독 효과 + 시원함 UP
- 참외 샐러드: 참외 + 리코타 치즈 + 호두 + 발사믹 드레싱 → 간단 여름 샐러드
- 수박 껍질차: 흰 껍질 끓여 꿀 한 방울 → 위에 부담 없는 건강차
여름 과일도 똑똑하게 먹는 시대
무더운 여름, 수박과 참외는 단순한 간식이 아닌 몸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주는 천연 건강식품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올바른 섭취법이 중요하며, 먹는 시기, 보관법, 조리 방식에 따라 건강 효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수박과 참외를 더 똑똑하고 건강하게 즐겨보세요.